삼성물산 '부산 신항만사업' '아시아 최고 프로젝트 파이낸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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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주간사를 맡은 '부산 신항만 건설사업'이 영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 전문 잡지인 PFI에 의해 '2003년 아시아지역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선정됐다.
PFI는 최근 발간된 신년호에서 "부산신항만 사업이 불안한 국제금융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사업성 분석으로 주주사의 보증 의무를 최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위험도에 따른 보험가입도 배제해 진정한 의미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부산신항만 사업은 연간 최대 3백38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컨테이너 전용부두 6선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1조3천억여원이 민간부문에서 투입된다.
크레딧리요네, 도쿄미쓰비시은행 등 5개 해외 금융사를 비롯 총 15개 국내외 금융회사로부터 원화 2천4백50억원, 미화 2억7천6백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오는 2006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사업이 진행 중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