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육 발전에 평생을 바친 전 고려대 명예교수 김상겸 박사가 3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동아일보와 고려대를 설립한 인촌 김성수의 막내 아들로 '체육사상사''스포츠스쿠버다이버' 등의 저서를 남긴 김 박사는 대한체육회 뿌회장과 대한수중협회 회장,대한스키협회회장,나가노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장,고려대 사범대학장 등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장근숙씨와 병호(성우오토모티브 상무) 형국씨(숙명여대 교수) 등 1남3녀가 있다. 정몽용 성우오토모티브 회장이 사위다. 빈소 서울아산병,발인 6일 오전 8시. 장례는 고려대 고우체육회장으로 치러진다. 3010-2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