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1학기 대학 편입생 모집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돼 전국적으로 4만여명의 대학생이 적(籍)을 옮길 전망이다. 4일 교육인적자원부와 김영 한국대학편입사에 따르면 올 1학기 전국 1백80여개 대학이 일반 편입학(4년제 대학 2년 수료자 및 전문대 졸업자 등)과 학사 편입학(4년제 대학 졸업자)을 실시한다. 1학기 편입학 모집인원은 수도권 대학이 1만9천2백62명(일반 편입 1만3천3백93명,학사 편입 5천8백69명)이고 지방대는 이보다 훨씬 많아 전국적으로 5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 중 실제 이동하는 대학생 수는 4만여명 수준일 것으로 교육부는 내다봤다.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등은 이미 원서 접수를 끝냈고 건국대 단국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이번 주 또는 다음 주 초까지 원서를 받는다. 덕성여대 동국대 상명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은 다음 주 원서를 접수받는다. 일반편입 모집 규모는 지방캠퍼스를 합쳐 △건국대 7백33명 △경희대 5백94명 △고려대 1백66명 △단국대 2백33명 △덕성여대 1백81명 △동국대 3백90명 △서강대 2백명 △서울산업대 1천2백12명 △서울여대 2백34명 △성균관대 4백24명 △성신여대 1백38명 △숙명여대 2백32명 △숭실대 1백57명 △연세대 2백92명 등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