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 추정치 6.0%를 고수했다. 5일 골드만 김선배 수석 연구원은 12월 수출이 연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한 점은 올해 중국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동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 부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록 11월 산업생산이 보합세를 나타냈지만 한 달 움직임이 추세를 만들지 않는다고 진단하고 기존 산업생산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김 연구원은 강력한 수출 성장이 투자설비를 비롯한 내수 자본 지출과 그에 따른 고용 회복을 이끌어내면서 결국 민간 소비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컨센서스인 5.2%보다 높은 6.0%으로 유지한 가운데 내수 수요의 최악 국면은 지나갔다고 평가하고 올해 경제성장률을 상회하는 6.4%의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