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금융] 오토리스 잘 쓰면 절세효과 톡톡..할부금융 서비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저금리 시대에 오토리스를 비롯한 할부금융사의 서비스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훌륭한 재테크 방법이 될 수 있다.
어떤 할부금융사 상품이 재테크에 도움이 되는지 살펴본다.
◆절세효과 큰 오토리스=오토리스는 회계장부상 리스료가 경상비로 처리돼 재무구조가 건전해지고 △등록세 △취득세 △보험료 등 초기구입 자금 부담이 적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오토리스는 특히 절세효과가 커 법인뿐 아니라 개인사업자에게도 유리하다.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회계상 자산으로 처리되지만 오토리스를 이용하면 리스료가 전액 비용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은 오토리스를 계약할 때 보증금을 예치하면 리스료를 최대 9%나 깎아준다.
고객이 2천4백여만원 상당의 뉴그랜저XG를 계약할 때 차값의 40%를 보증금으로 예치하면 3년간 할인된 리스료로 차를 이용,2백80만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삼성캐피탈은 쌍용자동차와 제휴해 체어맨과 렉스턴에 대해 매인터너스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토리스 상품을 내놓고 있다.
'절세형','절약형','금융형','프리미엄'의 네 종류가 있다.
회사가 고객 대신 차를 구입,매달 정해진 리스료를 받고 3년 동안 고객에게 대여하는 데 이 기간 리스료가 전액 손비처리가 돼 적잖은 절세 효과가 있다.
또 CNH캐피탈은 외국차량을,대우캐피탈은 쌍용차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오토리스 상품을 내놓고 있다.
◆실속형 대출상품도 쏠쏠=현대캐피탈은 자사의 자동차할부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지점방문이나 서류제출 없이 인터넷을 통해 최저 연 11.5%의 금리로 대출이 가능한 '우수고객 인터넷 신용대출'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각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금리가 평균 25%대인 것과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다고 볼 수 있다.
삼성캐피탈은 국내 최초의 대출전용카드인 '삼성아하론패스'를 운영하고 있다.
발급한도는 3백만∼1천만원이며 대출금리는 15%부터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