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POSCO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5일 메릴린치는 올해 철강가격및 포철의 실적이 2003년보다 못할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목표가 18만5,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지속했다. 아시아 철강업체들은 중국내 공급부족의 수혜를 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철강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운임료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마진이 축소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1분기 니폰스틸과 JFE가 철강가격 인상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POSCO도 올해내 열연강 가격을 전년대비 6% 가량 인상할 것으로 기대. 이에 따라 올해 POSCO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2.1조원 혹은 그 이상에 이를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