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넥슨(www.nexon.co.kr)은 5일 데브캣이개발하고 이 회사가 배급할 예정인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에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고르도록 하는 맞춤형 선택요금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사용자들이 스토리지(추가 저장소) 서비스, 서포트 서비스, 어드밴스트 플레이 서비스 등 3가지 중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각 서비스의 요금은 부가세 별도 조건으로 하루 600원이며 3가지 서비스를 모두쓰려는 사용자는 33% 할인된 가격인 하루 1천200원에 마비노기를 즐길 수 있다. 넥슨은 이와 함께 한 차례만 돈을 내면 캐릭터를 추가해 계속 사용할 수 있는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지난해 말 공개시범서비스에 들어간 데브캣과 넥슨의 마비노기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하루 2시간씩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되 스토리지, 캐릭터 추가 등 부가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하루 2시간 이상 접속할 때만 요금을 받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내세워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데브캣과 넥슨은 이날 마비노기 정식서비스가 시작되면 제공될 `퍼스트 제너레이션 여신강림'편의 주요 내용을 아울러 공개했다. 이 두 회사 관계자들은 "정식 서비스 일정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며 "사용자들에게 공지한 내용을 모두 제작하고 충분한 콘텐츠를 갖춘 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