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이 亞 신흥공업국가(NIEs)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한 가운데 정치적 혼란등을 제기하며 올해 한국 GDP 전망치를 4.9%로 제시했다. 노무라 분석가 히로유키 나카이는 최근 발표한 올해 아시아 경제전망 분석자료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회복세가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하반기부터 차츰 둔화될 것으로 예상. 신흥공업국가의 경우 수출 수요 강세와 자산가격 회복세에 힘입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높은 실업률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국의 경우 실업 문제뿐 아니라 정치적 혼란과 신용카드 버블 등이 내수수요 회복을 저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소매 매출이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보합권에 머무는 밋밋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올해 회복세를 기대. 대만,홍콩,싱가포르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기존 3.7%,3.2%,4.4%에서 각각 4.0%,5.2%, 5.0%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한국만 5.7%(9월 전망)에서 4.9%로 내려 잡았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말 1,100~1,250원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