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올해 1만5천여개 국내 중소 수출업체에20만건의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등 수출 2천억달러 조기 달성에 주력하겠다고 5일 밝혔다. KOTRA는 이를 위해 ▲지역별 수출목표제 운영 ▲새로운 마케팅 기법 도입 ▲시장유형별 전략마케팅 ▲중소기업용 맞춤형 서비스 ▲지방전략산업 중점 마케팅 등에사업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KOTRA는 6일 대전에서 오영교 사장 주재로 열리는 `해외 지역본부장회의'에서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04년도 수출마케팅 사업추진 방향과 구체적인 추진전략을확정할 방침이다. 또 8일에는 국내 무역관장 회의를 여는데 이어 16일부터 한달간 일본, 중국, 유럽, 북미 등 지역별로 해외무역관장 회의를 잇따라 열어 수출 2천억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KOTRA는 오는 6일과 8일 대전, 부산시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략산업 국제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조 약정을 맺는 등 지방기업 수출확대를 통해 지방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방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해당 기업의 실정에 맞는 마케팅 방법을 구사하는 새로운 개념의수출지원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