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권 화폐발행 필요" 56% ‥ 한은, 금융사 고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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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이용 고객중 64% 가량이 10만원권 자기앞수표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10만원권 등 고액권 발행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국은행이 5일 금융회사 고객 5백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급결제수단 이용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10만원권 자기앞수표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액권 화폐를 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63.9%에 달했다.
이어 '전자방식 결제 활성화'가 27.0%를 차지했고 △불편하더라도 현행 제도 유지(6.3%) △자기앞수표제도 폐지(1.9%) △디노미네이션(0.2%) 등의 응답은 소수에 불과했다.
고액권을 발행할 경우 적정 최고 액면금액으론 10만원권이 56.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응답자 1인당 신용카드 보유 장수는 평균 3.9장으로 작년(네장)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특히 현금서비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67.2%로 지난해(53.7%)보다 13.5%포인트 높아졌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