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고객의 성향과 사용이력을 분석해 각기 다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1 대 1 ARS(자동응답시스템)를 개발, 6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1회 이상 현대캐피탈 ARS(1544-2114, 1588-7300)를 이용했을 경우 이용건수와 항목, 시간 등을 고려해 구성된 맞춤형 서비스다.


예를 들어 자동차할부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이 최근 여러 차례 당월결제금과 입금여부에 대한 문의를 했다면 다음번에 ARS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첫번째 메뉴로 결제금액, 두번째 메뉴로는 입금내역, 세번째 메뉴는 기타 서비스 안내가 나오는 식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ARS 서비스는 고객 입장에서는 필요한 메뉴를 찾을 때까지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뒤따랐다"며 "이번 시스템 개발로 고객이 기다리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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