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같은 포근한 날씨로 백화점 겨울상품 판매가 부진해 새해 첫 세일 매출이 작년 세일 때보다 10∼16%나 급감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의 신년 세일 초반 3일(2∼4일) 매출은 기존 점포 기준으로 많게는 16%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피의류 코트 오리털파카 등 방한복의 경우 매출 감소율이 30%에 달한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