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NOW] 미래에셋, 홍콩에 자산운용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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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이 올 상반기 중 홍콩에 자산운용회사를 설립,중국 동남아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 투자에 나선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5일 "최근 홍콩 현지법인인 미래글로벌에셋매니지먼트를 설립하기 위해 홍콩 금융당국에 자산운용업과 투자자문업에 대한 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미래글로벌에셋매니지먼트의 초기 자본금은 8억원이며 조만간 3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 회장은 "자산운용업 인가를 받는데 보통 3∼4개월이 걸린다"면서 "상반기 중으로 해외 투자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홍콩 자산운용사 설립에 맞춰 애널리스트 경력이 2년 이상이며 홍콩에 근무할 수 있는 펀드매니저를 모집할 계획이다.
홍콩 현지법인이 본격 투자에 돌입하게 되면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국내 일부 펀드도 홍콩법인에서 운용할 방침이라고 미래에셋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은 SK투신의 인수가 완료되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투신운용 미래글로벌에셋매니지먼트 세종투신운용(최근 인수계약) 등 모두 5개 계열사를 갖게 된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