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통상 주가 급반등..대주주 친인척간 지분경쟁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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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친인척간 지분경쟁으로 주가가 요동을 쳤던 대림통상이 5일 다시 급반등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림통상은 이날 7.86% 상승한 3천8백40원에 마감됐다.
대림통상은 지분경쟁 재료에 힘입어 지난해 12월10일부터 급등세를 타며 3천원이던 주가가 단숨에 5천3백원까지 오른 뒤 다시 3천5백원대로 급락했다.
이날 반등세로 다시 돌아선 것은 최대주주인 이재우 대표이사 회장이 계열사 대림요업이 보유 중인 지분을 사들인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지난달 30일 이재우 회장은 대림요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64만주 가운데 35만주(1.94%)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는 2대주주인 이부용씨(이재우 회장의 조카)측의 지분매집에 대한 이 회장측의 대응책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날 주가가 급등세로 돌아선 것도 양측의 지분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관측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