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13포인트(0.29%) 오른 45.27로 마감돼 닷새 연속 올랐다.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섰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돼 주가하락을 막았다. 장중 외국인의 매도가 늘면서 약보합권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이 반등한 데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됐다. 시가총액상위종목 중 KTF 하나로통신 레인콤 LG홈쇼핑이 약세로 마감됐다. KTF는 30만주의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물이 쏟아져 주가가 1.27% 떨어졌다. 반면 LG텔레콤 NHN 옥션 다음커뮤니케이션 웹젠 국순당 CJ홈쇼핑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LG텔레콤은 번호이동성제도에 따라 가입자 수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3% 이상 올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회복과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혜택이 기대되는 반도체 장비및 재료주도 강세였다. 에스에프에이 테스텍 주성엔지니어링 라셈텍 피에스케이 아토 네패스 아큐텍반도체 등의 주가가 많이 올랐다. 신화인터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에이스디지텍 태산엘시디 파인디앤씨 디스플레이텍 등이 강세를 보이는 등 액정표시장치(LCD) 관련주도 상승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