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NOW] 미래에셋, 홍콩에 자산운용사 설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래에셋이 홍콩에 자산운용회사를 설립하는 등 자산운용의 국제화에 본격 나선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5일 "최근 홍콩 현지법인인 미래글로벌에셋매니지먼트를 설립했으며 홍콩 금융당국에 자산운용업과 투자자문업에 대한 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의 주식투자 능력을 국제금융시장에서 적극 알려 외국인 투자자금을 유치하는 한편 국내 펀드매니저들의 글로벌 운용 노하우를 배양하기 위해 홍콩에 회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미래글로벌에셋매니지먼트의 초기 자본금은 8억원이며 조만간 1백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미래에셋은 홍콩 자산운용사 설립에 맞춰 애널리스트 경력이 2년 이상이며 홍콩에 근무할 수 있는 펀드매니저를 모집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서도 전문가를 채용하고 홍콩 법인장은 외국인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은 SK투신의 인수가 완료되면 최근 인수한 세종투신운용과 합병,사모주식투자펀드(PEF:private equity fund)등 특화된 펀드를 전문으로 하는 운용사로 키울 예정이다.
합병회사 명칭은 '맵스(Maps)투신운용사'로 정해졌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