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미국올림픽대표팀 수영코치였던 제임스 카운실먼이 6일(한국시간) 지병인 파킨슨병을 극복하지 못하고 83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지난 1964년부터 1976년까지 미국 올림픽대표팀을 이끌었던 카운실먼은 76년 몬트리올올림픽 남자 수영에서 탁월한 용병술로 무려 12개의 금메달을 이끌어낸 지도자이다. 카운실먼은 또 현장 경험을 살려 수영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책을 펴내 20개국어로 번역됐고 58세 때인 79년에는 사상 최고령으로 영국해협을 건너는 등 정력적으로활동해왔다. (포트 로더데일 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