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증권이 삼성SDI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6일 BNP는 수익내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CRT및 STN-LCD 부문이 쇠퇴기에 접어들고 있는 점은 우려되지만 PDP 사업 성장세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했다. PDP 매출이 올해 전년대비 156% 증가한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내년에도 1.9조원을 기록하며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올해 매출및 주당순익 전망치를 5.5조원과 1만3,960원으로 각각 7.7%및 10.1%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 역시 기존 11만8,000원에서 16만7,000원으로 수정했다. 양호한 4분기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부분 호재가 주가에 반영돼 추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