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약정할인제도가 이동통신업체 매출에 미치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6일 골드만은 LG텔레콤에 이어 KTF와 SK텔레콤도 유사한 약정할인제도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러한 제도가 이동통신업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자체 분석결과 약정할인제도 시행시 SK텔레콤의 가입자당매출(ARPU)이 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고 이동통신업체 모두 4% 정도의 요금 감소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고수. 이에 따라 SK텔레콤에 대한 시장상회 투자의견과 목표가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편 CSFB증권도 요금을 합리적으로 낮추는 제도 도입과 함께 올해내 추가 요금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가입자당매출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통신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