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포교활동도 애니메이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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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가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포교에 활용키로 했다.
영화 광고 비디오 게임 모바일서비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에 불교적 내용을 담아 인터텟 콘텐츠로 제공하자는 것.대한불교 조계종은 지난해 10∼12월 제1회 한국불교 플래시 애니메이션 공모전을 벌여 6일 수장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42개 작품이 심사대상에 올라 장준희씨의 '가슴 속에 든 불법'이 최우수상으로 뽑혔고 '어느 석수쟁이와 돌부처'(임근호) '환생'(홍대준)은 우수상,'해탈'(김시순) '동자승'(류병진) '새똥과 금화정'(최경)은 금상을 받았다.
또 '눈이 와요'(김솔) 등 10개 작품은 가작으로 선정됐다.
'가슴 속에 든 불법'은 죄를 짓지 말라는 스님의 가르침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도둑과 스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도대체 불법이 어디 있느냐"며 칼로 위협하는 도둑에게 스님은 "거미가 실을 만들고 나무에서 꽃이 피어오르듯이 불법은 가슴 속에서 나온다"고 가르친다는 내용이다.
시상식은 9일 조계사 극락전에서 열린다.
(02)730-9822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