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프 데 호프 스헤페르 전 네덜란드 외무장관(55)이 5일 조지 로버트슨 전 총장의 뒤를 이어 임기 4년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중도우파 정치인이기도 한 신임 데 호프 스헤페르 총장은 아프가니스탄 평화유지 활동,이라크 전쟁을 둘러싼 미국과 나토 내 반전(反戰)회원국간 갈등 등 적지 않은 난제를 해결할 과제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