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동포 식품상 단체인 미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가 오는 12∼16일 제주도에서 총회를 열고 한국 제품을 직수입해 판매하는 데 힘쓰기로 결의한다. 총연합회 자매단체인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관계자는 6일 "국내 업체는 물론 북미 유수의 제조업체와 일본 중국 등지의 동포 상인들도 총회에 참가해 구매상담을 벌일 예정"이라며 "동포단체와 거래하면 중간 마진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미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는 미국 30개주에 협회와 2만5천여 회원점포를 갖고 있다. 15년 전 설립된 이 단체는 연간 1백50억달러어치를 구매할 정도로 구매력이 막강하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