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2천억불시대] SK : 계열사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중국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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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네트웍스 김영호 상무 >
SK는 계열사들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Supply Chain Management' 역량을 발휘하는 데 수출의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무형 자산의 수출과 전략지역으로서의 중국시장 공략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SK가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게 되면서 축적해 놓은 운영 노하우 및 기술은 그 자체로 훌륭한 수출전략 상품이다.
향후 기업 경쟁력의 중심축이 대규모 투자에 의한 중후하고 장대한 생산설비 등의 유형자산보다는 세계 일류의 기술 및 쉽게 모방하기 어려운 브랜드 가치,고객 명단과 잠재 수요층 등의 데이터베이스(DB),창의력 등과 같은 무형자산으로 옮겨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SK는 지난 98년부터 각 계열사별로 무형자산의 상품화를 전담하는 조직을 설치하고 수출 가능한 기술을 분류하는 등 무형자산의 수출상품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거점 전략지역인 중국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중국이 2002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함에 따라 가전 식품 등의 소비재 시장보다는 개방에 따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유통 정보통신 및 에너지·화학 부문에서 사업 기회를 더 많이 포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