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에 이어 올 1월도 건설업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전망치가 64.1로 나타나 전월보다 14.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 9월(47.0) 이후 최저치다. 작년 12월 CBSI 실적치는 78.7을 기록,전월(77.6)에 비해 다소 상승했으나 여전히 100을 훨씬 밑도는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밑이면 체감경기가 전월에 비해 악화됐음을 의미하고 이상이면 호전됐다는 것을 나타낸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