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15·한국명 위성미)가 골프 '성(性)대결'의 최종 주자가 될 것인가. AP통신은 지난해 애니카 소렌스탐(34·스웨덴)이 58년 만에 성대결을 벌인 이후 봇물처럼 터진 여성골퍼들의 PGA투어 도전이 미셸 위로 끝날지 다음주 열릴 소니오픈에서 판명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AP통신은 올시즌 미국PGA투어 판도 변화와 관련된 10개의 관심사를 지목하면서 첫번째로 이 질문을 택했다. 그동안 남녀간 실력차가 뚜렷하게 증명된 상황에서 미셸 위가 또다시 같은 결과를 되풀이할 경우 성대결이 팬들의 관심권에서 완전히 멀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