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 로더 창업자 손자 윌리엄 로더 CEO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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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화장품 메이커 에스테 로더 가문이 경영 승계를 발표했다.
에스테 로더사는 6일 창업자 에스테 로더의 손자 윌리엄 로더(44)가 오는 7월1일자로 최고경영자(CEO)에 오른다고 밝혔다.
지난 86년 에스테 로더에 입사한 윌리엄 로더는 그간 최고운영자(COO) 등으로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회사는 윌리엄 로더가 그간 체인망 및 인터넷 비즈니스 확충에 특히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2000년부터 CEO를 맡아온 프레드 랑해머(60)는 신설되는 국제담당 회장에 오르나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후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로더의 아버지인 레너드 로더는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그의 어머니인 에블린 로더도 수석부사장으로 경영에 관여해 왔다.
에스테 로더 가문은 지난 44년 뉴욕의 퀸스에서 첫 점포를 연 이 회사 지분의 52%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