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대만 일본 등에서 서비스에 나서면서 외국인 매수가 크게 증가,주가가 강세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거래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4.06% 상승한 7만1천8백원을 기록하며 6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메릴린치 창구를 통해 15만여주가 체결되는 등 외국인이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6일째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분율을 32%대로 끌어올렸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3일 대만에서 '리니지2'의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하고 2월에는 일본에서도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부터 해외부문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JP모건은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할 때 대만과 일본에서 리니지2가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픈베타서비스 날짜가 확정된 만큼 향후 2개월간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현 시점이 주식을 추가 매수할 기회라며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