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최종수)은 산림행정의 혁신과 핵심기능 강화 등을 위해 혁신담당관실을 설치하는 등 전면적인 조직 개편을 오는 9일 단행한다. 주요 개편 내용은 기획관리실에 행정혁신, 조직, 인사, 정책평가 등을 전담하는 혁신담당관실을 설치하고 국제협력업무를 이관한다. 또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 △임업정책국 △국유림관리국 △사유림지원국 등 소유별로 짜여진 조직 체계를 ▲산림정책국 ▲산림자원국 ▲산림보호국 등 기능별로 전면 개편했다. 국별로는 `산림정책국'은 산림정책.산지관리.국유림경영.정보통계 등 4과로 정책기능을 강화했으며 특히 과학적인 산림정책 추진을 위해 정보통계과를 신설했다. `산림자원국'은 산림이 갖는 경제적, 환경적, 생태적 기능 등이 조화롭게 발휘되도록 산림자원.경영지원.임산물이용.산림휴양 등 4과로 재편했다. `산림보호국'은 종전 국별로 나눠 담당해온 산불방지, 산림병해충 방제, 산사태등 산림재해 업무를 산림보호.산불방지.치산 등 3과로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산림연구의 과학화, 세계화를 위해 임업연구원을 `국립산림과학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연구 영역을 확대했으며 산하 임업 시험장도 `연구소'로 기능에맞게 변경했다. 이 밖에 산림항공관리소 항공진화과를 산림항공과로 명칭을 바꿨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 정원을 초과하지 않고 현행 1관3국16과에서 1관3국17과로 개편했다"며 "산림행정 혁신은 물론 조림 위주의 산림정책을 탈피, 휴양 등 다양한 산림기능을 살릴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