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출하 최고 2.7배 늘려..정부, 농.수협서 5~30% 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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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사과 쇠고기 조기 등 설 성수품을 농협 수협 등 생산자단체 매장을 통해 시중가격보다 5∼30% 싸게 팔고 공급물량을 최고 2.7배까지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설 물가 안정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생산자단체의 특판매장 정보는 농림부 홈페이지(www.maf.go.kr)나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통합쇼핑몰(www.a-peac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또 오는 20일까지를 설 물가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배 쇠고기 등 농수축산물 15개,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 6개,식용유 등 공산품 2개 등 모두 23개 성수품의 수급 동향을 매일 점검할 방침이다.
또 쇠고기 수요를 감안해 호주·뉴질랜드산 쇠고기 수입 확대를 위한 시장조사단 파견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20일까지를 설 물가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배·쇠고기 등 농수축산물 15개 △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 6개 △식용유 등 공산품 2개 등 모두 23개 성수품의 수급 동향을 매일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설 성수품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20일까지 한시적으로 화물차의 도심권 통행을 허용키로 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