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품ㆍ소재산업은 작년에 비해 생산이 8.5%, 수출은 13.8%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7일 2천4백46개 부품ㆍ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부품ㆍ소재 생산이 작년보다 8.5% 늘어난 26조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요 생산 증가 업종은 △전자부품(17.3%) △컴퓨터 및 사무기기부품(10.3%) △철강제품(8.4%) △수송기계부품(8.3%) 등이다. 관계자는 "전자ㆍ컴퓨터 부품은 세계적인 PC 교체주기 도래로, 수송기계부품은 자동차 신모델 출시와 주5일 근무제로 인한 레저용차량(RV) 수요증대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