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 4.89%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오른 연 5.12%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상승해 연5.65%에 장을 마쳤다.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9.95%로 전날에 비해 0.01%포인트 올랐다. 이날 채권금리는 예상치를 하회한 미국 ISM비제조업지수 때문에 미 국채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을 받아 소폭 내림세로 시작됐다. 그러나 LG카드 채권단 공동관리 결정이 임박해지고 8일 금통위를 앞둔데 따른 시장참가자의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채권수익률은 상승세로 전환됐다. 국내 주가가 강세로 전환된 점도 채권금리의 오름세를 부추겼다. 오전 채권금리는 전날과 같은 보합세로 마쳤다. 오후들어서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도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금리 상승세는 지속됐다. 결국 채권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가량 상승해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