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원에 육박하는 국내 최고가 스포츠카인 페라리 575M 마라넬로 모델이 지난해 12월 한 달간 두 대나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공식 수입업체인 쿠즈플러스 코퍼레이션은 8일 페라리 575M 마라넬로가 지난달에 2대 팔렸다고 밝혔다. 페라리 575M 마라넬로가 공식 수입업체를 통해 한국시장에서 판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입자는 서울에 사는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의 개인 사업가들이다. 2인승인 페라리 575M 마라넬로는 5천7백48cc,V12 엔진이 장착돼 있어 최대 출력 5백15마력,최고 속도 3백25km/h의 성능을 갖췄다. 후륜 구동 방식으로 가격은 F1 변속기 방식이 3억9천5백만원,수동 변속기 방식이 3억8천만원이다. 쿠즈플러스 코퍼레이션은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페라리 612 스카글리에티(4억5천만원대)를 오는 7월부터 국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