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3일 연속 하락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0.20포인트(0.44%) 내린 44.41로 마감했다. 개장 초에는 미국 나스닥지수의 상승 소식으로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장 막판 약세로 돌아섰다.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주식을 순매도했다. 종목별 주가 차별화 현상이 뚜렷했다. 통신주의 경우 KTFLG텔레콤이 거래소시장에서 SK텔레콤 강세와 외국인 매수 등에 힘입어 각각 2.89%와 3.99% 올랐다. 반면 외국인 지분한도가 거의 꽉찬 하나로통신의 경우 외국인 매물까지 겹치며 4.46%나 떨어졌다. 인터넷 업종에선 인터파크가 시장점유율 확대와 4분기 영업실적 호전 소식으로 7.22%나 급등했다. 7일째 상승세다. 네오위즈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NHN다음은 1∼2% 이상 내렸다. 위자드소프트는 전 경영진의 회사자금 횡령사건이 악재로 작용하며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신규등록 후 이틀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던 프롬써어티는 이날은 하한가로 급락했다. PC사업 정리로 최근 급락한 현주컴퓨터는 경영권 매각 소식에 힘입어 7% 이상 반등했다. 로커스에서 분할돼 첫 거래된 엘텍은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