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美 주택시장의 과열 가능성을 제기했다. 메릴린치는 최근 자료에서 고용대비 주택착공건수(%)의 3개월 이동평균이 16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가계수 대비 주택(%)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택 시장이 과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개인의 가처분소득대비 부동산 자산(%) 동향도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가계 대차대조표에서 부동산이 과다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목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 이러한 싸이클은 수요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수년간의 공급초과와 잘못된 자원 배분이 야기시킨 설비투자 침체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