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이 SK텔레콤에 대해 매수(2) 의견을 지속했다. 9일 UBS는 최근 SK텔레콤의 외국인 지분율이 48%로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지적하고 이는 번호이동성 제도에 따른 영향과 기업지배구조 문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지분율 한도 문제는 ADR 프리미엄 전망을 부각시키며 단기 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반면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 감소라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판단. 외국인 지분율 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최근 주가 강세가 중기적 추가 상승분을 메꿔버린 것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 실적보다는 SK텔레콤이 제시하는 올해 실적및 설비투자 전망을 주시하라고 조언하고 목표가 25만원과 매수(2) 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