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에 따라 한국등 5개국에서 수입되는 PC강선(Prestressed Concrete Steel Wire Strand)에 대해 반덤핑 관세와 상계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다우존스가 8일 보도했다. ITC는 한국, 브라질, 인도, 멕시코, 태국에서 수입되는 PC강선이 국내 업체들에타격을 주고 있다고 판정 이유를 밝혔다. ITC에 따르면 반덤핑 판정을 받은 한국의 반덤핑 관세율은 35.64~54.19%며 브라질은 118.75%, 태국은 12.99%, 멕시코는 62.78~77.2%, 인도는 83.65~102.7%인 것으로 각각 파악됐다. 미국은 특히 5개국 가운데 인도 제품에 대해서는 정부 보조금을 상쇄하기 위해62.92%의 상계관세까지 매기기로 했다. PC강선은 콘크리트의 내구성 강화에 쓰이는 강재로 다리, 케이블 등에 사용되며,한국은 지난해 1천100만달러어치(미국통계 기준)를 미국에 수출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