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SK텔레콤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9일 CL은 SK텔레콤에 대해 번호이동성제도 관련 리스크 해소및 데이터당 매출액(ARPU)의 증가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투자의견을 시장상회에서 매수로 올려 잡았다.목표주가도 22만8,000원에서 27만원으로 수정 제시. 번호이동성이 시행되고 첫 1주일 동안 7만명이 KTF와 LGT로 이동했지만 이는 SK텔레콤의 작년 월평균 해지고객 30만명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설명하고 번호이동성 스토리는 이미 끝났다고 판단. 이어 데이터당 매출액 또한 월 7,800원으로 증가하면서 3개월전 14%였던 매출내 비중이 18%로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외국인 지분 한도 소진이 임박함에 따라 매수세가 다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ADR의 경우 프리미엄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