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등록 첫날 이후 두번째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날보다 1만1천원(11.96%) 상승한 10만3천원에 마감됐다.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거래량은 23만여주로 전날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다. 주가를 끌어올린 요인은 외국인 매수세다. 외국인은 이날 60억원 이상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MP3플레이어 제조업체인 레인콤은 올 상반기 중 13종의 휴대형 멀티미디어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었다. ◆성광엔비텍=대표이사의 공금횡령 소식에 하한가로 급락했다. 전날보다 75원(11.63%) 떨어진 5백70원을 기록했다. 개장 직후 하한가로 추락해 마감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거래량은 2만주로 많지 않았다. 이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배창걸 대표이사가 1백6억원의 공금을 유용.횡령한 것으로 확인돼 고소장을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운영자금은 확보돼 있고 금융권에 악성 채무도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