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부터 저소득층 여성 가장의 생계형 창업 자금으로 1인당 최고 5천만원을 연리 3%에 빌려주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여성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성 기술인력자금 1백억원과 여성 가장 창업자금 30억원 등 모두 1백30억원을 올해 예산에서 지원키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여성 가장 창업자금은 월 소득이 최저 생계비의 1.5배(4인 기준 1백58만원) 이하인 여성 가장에게 점포 전세보증금을 빌려주는 것으로 이자율은 연 3%(만기 2년)다. 기초생활 수급권자와 국가보훈 대상자는 우선권이 부여되며,한국여성경제인협회를 통해 점포의 전세권 설정 등 행정적 처리는 물론 창업 상담까지 일괄적으로 지원된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