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설을 앞두고 농어촌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각 구청별로 연다고 9일 밝혔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설 제수용품을 비롯해 각종 농·축·수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최고 30%까지 싸게 판다. 강북구는 오는 15∼16일 구청 광장에서 전남 보성군의 녹차 선물세트와 경기도 양평군의 고추장 등을 판매한다. 영등포구는 16일 구청 인근 당산공원에서 충남 청양군과 강원도 평창군 등의 향토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강서구는 14∼16일 구청 주차장에서 전북 임실군,경북 상주시 등에서 생산된 농산품과 공예품 등을 공급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