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국내 최대 할인점이 들어선다. 신세계는 월계동 옛 성신양회 부지에 들어설 이마트 월계점을 영업면적 6천평 규모로 짓기로 했다. 월계점은 2만평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돼 오는 9월 개점할 예정이다. 이 점포의 1개층 면적이 웬만한 할인점 총면적과 비슷하다. 이달 중 개점하는 이마트 동해점이나 다음달 문을 여는 영천점의 영업면적은 2천∼2천5백평 규모다. 이마트는 월계점 1,2층을 매장으로 꾸미고 지상과 건물 옥상에는 자동차 1천2백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푸드코트 카센터 미용실 동물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도 기존 점포의 2배 크기로 조성키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나머지 부지에 특정 상품군을 판매하는 카테고리킬러형 매장을 지어 할인점과 연결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되면 월계점의 전체 매장 면적은 1만평에 육박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