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수 KTF 사장은 휴일인 11일 경기도 성남시 수진동과 신흥동 지하상가 일대 유통점을 사전 예고 없이 방문,일선 영업점의 공정경쟁 실태를 점검했다. KTF측은 "지난 7일 본사에서 공정경쟁을 선언한 이후 실제 대리점에서도 공정경쟁이 준수되고 있는지 CEO가 직접 확인하는 한편 영업현장의 고충을 회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사장은 앞으로 공정경쟁 분위기가 확립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서울과 수도권 및 지방대도시의 영업 현장을 사전 예고 없이 방문할 계획이다. 남 사장은 "본사에서 공정경쟁을 선언한 이후 대부분의 KTF대리점들이 이를 지키려 노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