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들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해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외 동문을 찾아 발전기금을 모으고 전방위 후원을 요청하는가 하면 유명 대학을 방문,교류를 성사시키고 있다. 서강대 류장선 총장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호주지역을 방문한다. 류 총장은 호주, 뉴질랜드 지역에 거주하는 동문을 찾아 학교 발전계획을 설명하고 발전기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또 시드니 한인성당에서 교민 대상으로 미사를 진행하고 후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호주국립대 등 자매결연대학도 예방한다. 한국외대 안병만 총장은 지난 6일 미국으로 출국해 오는 18일까지 현지에서 머물며 플로리다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뉴욕지역의 동문들을 찾아 발전기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고려대 어윤대 총장도 지난달 5일부터 17일까지 미국을 방문, 뉴욕의 고려대 국제재단을 찾아 기부금 모금을 요청하고 LA에서는 재미 고려대 총동문회 결성식에 참석했다. 연세대 김우식 총장은 지난달 일주일간 뉴욕, 플로리다 등 미주 지역 동문을 방문,기금모금 및 후원요청 활동을 벌였다. 홍기삼 동국대 총장과 이중 숭실대 총장도 조만간 해외동문 방문 등을 위해 출국할 계획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