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부산신항만 1-1단계 부두에 1천억원 규모의 컨테이너 이송용 크레인(RMGC) 49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부산신항만㈜으로부터 수주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부산 가덕도 신항만에 설치될 이 크레인은 선박에서 하역된 컨테이너를 야적장에서 처리하는 항만하역설비로 65t 규모의 컨테이너를 시간당 35개 이상 운반할 수 있는 첨단 설비다. 특히 이 설비는 연간 3백40만 TEU 처리를 목표로 하는 항만특성에 맞게 하루 24시간의 작업을 소화해낼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으며 물량 처리속도도 매우 빠르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