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동영체제' 출범] 차기 대권주자 부상..정동영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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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의 새 의장으로 선출된 정동영 의원(51)의 가장 큰 '정치적 자산'은 대중적 이미지와 높은 인지도다.
방송기자 출신의 TV뉴스 앵커로,정계 진출 후에는 국민회의와 민주당 대변인을 지내면서 매끄러운 언변으로 국민들에게 친숙한 인상을 심어 왔다.
지난 15대,16대 총선에서 연속으로 전국 최다득표로 당선됐다.
정 의원이 정치권의 중심으로 등장한 것은 지난 2000∼2001년 민주당 정풍운동때 권노갑 당시 민주당 최고위원의 2선퇴진 등 인적·제도적 쇄신을 강력히 주장하면서다.
지난 대선때는 부산 등지에 상주하며 '노사모' 등 길거리 유세단과 함께 동남풍을 일으키는 데 앞장섰고 서울 종로 유세때는 당시 노무현 후보가 민주당 추미애 의원과 함께 차기 대권주자로 그를 꼽으면서 '차기 주자'로 부상했다.
그러나 개혁적인 이미지와 달리 정치적 이념은 보수적이라는 평을 듣는 등 부정적 평가도 나오고 있는 만큼 정 의원은 정치적 명운을 결정할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과 시험대에 서게 됐다.
△전북 순창(51) △서울대 국사학과 △MBC 정치부.사회부 기자 △국민회의 민주당 대변인 △민주당 최고위원 △16대 대선국민참여운동본부장 △15.16대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