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추천종목] 삼성테크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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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은 이번 주에 전기전자주를 집중 추천했다.
삼성테크윈 삼영전자 삼성전자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삼성테크윈은 대신·동원·한화증권 등 세 곳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이 회사는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고성장을 유지하고 반도체부품 매출도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차입금 감소에 의한 이자비용 절감으로 수익성도 높아지고 국방비 증액으로 방산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영전자는 동원과 대우증권의 복수추천을 받았다.
중국 칭다오법인의 실적호전으로 지분법평가이익이 증가될 것으로 보이고 설비투자 완료 뒤 감가상각 부담도 감소하고 있어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9일 사상 최고가인 50만8천원을 기록했던 삼성전자도 복수추천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8% 늘어난 2조2천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SDI도 추천리스트에 올랐다.
금융주도 증권사들이 주목하는 종목이다.
은행주 가운데는 신한지주와 기업은행이,증권주 중엔 굿모닝신한증권이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부문의 연체율 안정과 낮은 신용카드 연체율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조업체 위주로 대출을 하고 있어 경기가 회복될 경우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비조선 부문의 실적 개선이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에서의 건설중장비 부문이 성장하고 있고 해양플랜트 부문도 흑자전환돼 올해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대증권은 한진해운과 대한항공 등 운수창고 업종 종목들을 추천했다.
한진해운은 2004년 추정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5.5배로 저평가돼 있는 상태란 게 현대증권의 설명이다.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것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11월 여객수요가 전년 대비 8.3% 증가하고 화물수요도 12% 늘어난 것을 감안할 때 올해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코스닥종목은 증권사의 추천종목이 전반적으로 엇갈렸다.
다만 유일전자만 몇몇 증권사가 동시에 관심종목으로 선정했다.
유일전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기존 거래선 외에도 모토로라 지멘스 파나소닉 등 신규 해외거래선을 발굴하고 있어 올해도 외형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 네오위즈 NHN 등 인터넷 관련주도 유망 종목으로 뽑혔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