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성장기업] '(주)대상정보기술'‥SI업계 '마켓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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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확산과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삶의 편암함을 주는 시스템통합(SI) 기술은 우리 생활 속에서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지만, SI업계는 여전히 외형확대에만 주력하는 관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략을 짜주고 해법을 제시하는 고부가가치 컨설팅 서비스보다는 국내외 장비를 설치해주는 '하드웨어 매출'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대상정보기술(주)(대표 이문희 www.daesangit.com)은 기존 업계의 일반적 개념에서 탈피 핵심 역량을 집중,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함으로써 타 업체의 벤치마킹이 되고 있는 초우량 기업이다.
대상그룹 SI 계열사로 1991년 설립된 이 회사는 앞서 진출했던 영상멀티미디어와 무선인터넷사업에 특화된 기술력을 축적해 나가는 한편, 오라클 DBMS SE 단독 총판권을 획득 디지털방송 시장에 진출하며 제2 성장발판을 마련 연 매출 500억 원에 이르는 알토란같은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렇게 대상정보기술이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대외 경쟁력을 확보한데는 이문희 대표이사가 최전방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이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지난 88년 대상그룹에 입사 비서실, 기획실 등의 요직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관리본부장으로 재직 국제화된 경영감각을 다지는 등 12년 만에 대상정보기술(주)의 CEO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올해 목표 매출을 지난해보다 15%가량 늘려 잡았지만 경상이익은 50 - 60% 늘려 잡아 외형성장보다는 수익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는 이 대표는 "기술과 품질, 서비스, 브랜드 등 기업 무형의 자산 가치를 대폭 끌어올리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된 수익이 있는 회사, 기술과 경쟁력이 있는 회사, 신뢰와 열정이 있는 회사로 발전해나간다는 올해의 경영방침에 따라 디지털방송, 무선인터넷, 오라클DB등의 솔루션 기반의 SI사업전개와 더불어 최근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이 컨텐츠 서비스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에 따라 주문형 미디어호스팅 서비스, 영상 교육컨텐츠 서비스, 기간계 시스템 구축과 연계한 아웃소싱 서비스 등에 주력할 예정이며, 특히 21세기 유비쿼터스 시대를 선도하는 'u-Biz Leading Company'로 성장 발전한다는 장기 비전에 맞추어 핵심 솔루션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02)3408-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