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LG카드 협상 타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신한지주등 주요 은행에 대한 매수 의견을 지속했다. 메릴린치는 전주말 자료에서 정부와 LG그룹의 역할이 강화된 LG카드 구제책이 타결되면서 은행업종의 금융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자체 분석 결과 각 은행별 금융 부담은 올해 충당금전 이익 추정치의 2~7%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하고 특히 국민은행과 한미은행이 받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약할 것으로 전망. 또한 LG카드 문제가 투자자들의 눈을 가리고 있지만 작년 카드 자산 30% 감소,신규 연체율 안정세 등 카드업종의 펀더멘털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올해 카드관련 충당금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지주,국민은행,우리금융 등에 대해 매수 의견 유지.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