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무성영화제 '사일런트 디바'..14일부터 동숭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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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숭동 동숭아트센터는 14~20일 주한 이탈리아문화원과 함께 '이탈리아 무성영화제 사일런트 디바'를 마련한다.
20세기 초반 이탈리아 영화계에서는 여성의 육체를 에로틱하고 매혹적으로 담아내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며 오페라의 '프리마돈나'를 의미하는 '디바'라는 이름의 스타들이 탄생했다.
동숭아트센터는 "작가의 이름으로 쓰이는 영화사가 아니라 산업으로서 영화의 기원을 찾아 1백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기획"이라고 설명했다.
영화제에는 1910~1920년대에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무성영화 중 1914년작 '푸른피'를 비롯한 14편이 선보인다.
오후 5시부터 하루 세 차례 상영되며 관람료는 5천원이다.
△푸른 피(프란체스카 베르티니) △악의 꽃(1915·카르미네 갈로네) △아순타 스피나(구스타보 세레나) △비정한 남자(피에로 포스코) △악마의 랩소디(니노 옥실리아) △말롬브라(카르미네 갈로네) △마망푸페(카르미네 갈로네) △어느 여인의 이야기(에우제니오 페레고) △연인(제나로 리겔리) △고아(우발도 마리아 델 콜레) △오스발도 마르스의 그림(귀도 브리그농) △나폴리를 보라(에우제니오 페레고) △사생아(제나로 리겔리) △스캄폴로(아우구스토 제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