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대표 최병인)은 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에 '공과금 수납'과 '은행 거래내역 조회'가 가능한 복합금융자동화기기를 공급,시범운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공급하게 될 복합금융자동화기기는 진공형 광디스플레이(VFD) 전광판을 장착,은행이 각종 상품광고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정형외과 관련 대형 국제학회에서 바이오솔루션이 무릎연골재생치료제 ‘카티라이프’의 미국 임상 2상 중간결과를 ‘깜짝’ 발표했다.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한 환자의 연골 상태가 개선되는 뚜렷한 경향성을 보여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바이오솔루션은 10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정형외과 학회(AAOS 2025)’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바이오솔루션은 이번 학회에서 카티라이프의 한국 임상 3상 최종 결과에 이어 미국 2상 중간 결과 등 파이프라인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미국 2상 중간 결과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미국 임상 2상은 일부 환자의 MRI 사진을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MRI 사진상 연골 결손 부위의 연골 재생 효과가 시술 후 48주까지 일어나는 것이 시각적으로 확연히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미국 임상 2상의 주 평가지표인 통증 및 운동성 개선 설문(KOOS)에서도 개선 경향이 뚜렷히 보였다”며 “미국 임상 2상의 긍정적 결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시각적 상사 척도(VAS), 테그너(Tegner) 활동 척도 등에서도 24주, 48주까지 개선 경향이 나타났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이번 발표에선 주요 지표들의 경향성만 공개했으며, 세부 데이터는 내달 열리는 ‘세계 골관절염 학회’(OARSI)에서 발표할 예정이다.바이오솔루션은 지난 5일 공개한 48주, 96주 경과 시점 데이터를 포함한 한국 3상 결과도 학회에서 발표했다. 바이오솔루션은 카티라이프가 활성 대조군(미세천공술)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무릎 기능 및 활동성을 평가하는 IKDC 점수 변화, 통증 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와 네이버웹툰, 리디, 레진엔터테인먼트, 키다리스튜디오, 탑툰, 투믹스 등 대형 웹툰 기업 7곳이 불법 웹툰 사이트 '오케이툰' 운영자의 엄벌을 촉구했다.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웹대협) 소속 웹툰 기업 7곳은 12일 오케이툰 운영자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지난 5일부터 대전지방법원에 우편 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법 웹툰 공유 사이트 'OKTOON(오케이툰)' 운영자에 대한 1심 3차 공판이 오는 20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웹대협에 따르면 오케이툰은 웹툰 총 1만개, 80만 회차의 저작권을 침해했다. 웹대협에서 피해 규모를 자체 계산한 결과 해당 사이트가 웹툰 콘텐츠 업계에 끼친 금전적 피해는 최대 494억 원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오케이툰 운영자는 해당 사이트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불법 영상물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를 운영했다. 웹대협은 "저작권 침해 규모와 기간이 모두 상당할 뿐더러 신원 특정이 어렵게 해외에 서버를 두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저작권 침해 웹사이트를 홍보하는 등 수익을 목적으로 한 운영에도 적극 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케이툰은) 죄질을 낮추고자 여러 차례 진정성 없는 반성문을 제출하고 있다"며 "K-콘텐츠 불법 유통에 경종을 울릴 수 있도록 엄벌을 간절히 촉구한다"고 말했다.카카오엔터는 엄벌을 촉구하게된 배경으로 "피고인이 장기간에 걸쳐 K콘텐츠 전 범위를 아우르는 저작권 침해 행위를 해온 점, '누누티비' 사이트 폐쇄에도 곧바로 저작권 침해 사이트를 2개 더 개설하고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홍보한 점"을 지적했다.이어 "이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인공지능 전환(AX) 딜리버리 전문센터 인력 채용을 시작한다.KT는 3월 12일부터 AX 딜리버리 전문센터(가칭)에 합류할 AX 중추 인력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체 채용 예정 인원은 세 자릿수 규모다.모집 분야는 총 12개로 △프로젝트메니저(PM) △서브젝트 매터 익스퍼트(SME) △퀄리티 엔지니어(QE)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S) △데이터 아키텍트(DA) △데이터 엔지니어(DE) △솔루션 아키텍트(SA) △AI 엔지니어(AE) △SW 디벨로프먼트 엔지니어(SDE) △UI/UX 디자이너(UIUX) △인프라 아키텍트(IA) △시큐리티 익스퍼트(SE) 등이다.앞서 KT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5)'에서 'AX 딜리버리 전문센터'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MS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 AX 사업 역량을 확보해 본격적인 수익화 모델을 가동하기 위해서다. 김영섭 KT 대표는 MWC25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AX 액셀러레이터'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이번 공모로 채용한 인재들은 KT AX 딜리버리 전문센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기술 전문 조직과 함께 근무한다. 글로벌 연수와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KT는 AX 직무 우대 체계 등의 새로운 HR 제도를 도입했다. AX 딜리버리 전문센터 구성원들은 전임, 선임, 책임 세 단계 직급체계로 나뉜다. 개인 역량에 걸맞은 인센티브와 대외 프로젝트 수행 성과에 따른 별도의 보상 체계도 신설해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육성하며 관리 체계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라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AX 딜리버리 전문센터는 리모델링 중인 KT 광화문 West 사옥에 입주한다. 해당 사옥에는 약 1,223㎡(370평) 규모 어린이집이 들어서며 KT 구성원에게는 탄력적 유